신제윤 위원장, 금융안정위원회 모스크바 총회 참석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위원장이 오는 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FSB 총회에서는 지난 9월 G20 정상회의의 합의사항에 따른 향후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추진계획 수립 및 쟁점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 신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한편 국제 금융규제 논의에 신흥국 참여 확대가 필요함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등 여타 의제에 대해서도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FSB는 G20 정상들의 요청에 따라 금융규제 관련 국제 기준을 총괄·조율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모스크바 총회는 지난 6월 바젤총회에 올해 들어 세 번째 열리는 회의로 24개 회원국 금융당국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책임자가 참석한다.

주요 논의 의제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취약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효과적인 금융회사 정리체계 개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Global-SIFI) 규제 및 감독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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