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0·30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돌입

오는 3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기간 중에는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 화성과 경북 포항 남·울릉군 등 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하반기 국정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는 양보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16일 당 회의에서 “(화성과 포함 두 후보) 모두 지역뿐 아니라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조급하고 자신이 없으니 상대 후보를 헐뜯고 있는데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당 회의에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는 것”이라며 “화성의 바닥 민심이 지역일꾼인 오 후보에게 뭉치며 대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각각 포항과 화성을 찾아 자당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하고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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