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종편채널, 막말방송·선정성 심각…JTBC 법정제재 1위”

종합편성채널(종편)이 공정성, 선정성 등의 이유로 개국한 이후 100건의 법정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 15일 방통위 국정심사에서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11년 12월에 개국한 종합편성채널은 개국된 지 불과 2년도 채 안된 상태에서 주의, 경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경고, 시청자 사과, 프로그램 중지 등 법정제재가 84건에 달하고 있다”며 “2012년에 42건, 올해는 7월 말까지만해도 벌써 42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세내역을 살펴보면 △주의 36건 △경고 33건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경고 12건 △시청자 사과 2건 △프로그램 중지 및 경고 1건 등이다.

법정제제를 받은 횟수는 △JTBC가 26건 △채널A 23건 △TV조선 18건 △MBN 17건 등 순이었다.

한편, 주의·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가장 많은 종편채널은 채널 A가 차지했다. 채널 A의 경우 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5건, 시청자에 대한 사과 2건, 프로그램 중지 등 경고 1건으로 나타났다.

강동원 의원은 “방통위가 종편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 공정하고, 바른 방송이 되도록 방통위가 지도감독해야 한다”면서 “종편재심사를 하면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 프로그램 중지 등 무거운 법정제제 조치경력 등은 감안해야 한다“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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