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막히는 고속도로, 월 166.2시간 정체되는 구간은 어디?

전체 고속도로 가운데 광명역에서 서울 금천구 구간 서해안고속도로가 평일에 차가 가장 많이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은 평일 기준으로 월 166.2시간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차량 속도가 시속 40㎞ 이하로 떨어지면 정체로 분류한다.

특히 이 구간은 2위인 영동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월 83.9시간)보다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에 도공은 이 구간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강남순환민자도로(2014년),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2016년),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2017년 이후)를 신설하는 등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중동(월 75.8시간), 김포~송내(월 67.3시간)이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고, 경인고속도로 부천~신월 구간이 57.4시간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서부산종점 구간이 월 41.3시간(전체 7위)으로 정체가 심했다.

한편 주말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김포(월 37.3시간),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월 35.2시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발안(월 28.5시간), 영동고속도로 군자∼서창(월 27.5시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중부1터널(월 26.9시간) 등의 순으로 정체가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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