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슈퍼호박 재배 농부도 싱글벙글..."얘는 떡잎부터 달랐어요"

초대형 슈퍼호박

'초대형 슈퍼호박'이 화제가 되면서 이를 재배한 농부도 화제가 되고 있다.

'초대형 슈퍼호박'을 재배한 주인공은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에 사는 이현기(53) 씨. 그는 어른 2명이 매달려야 간신히 들 수 있는 초대형 슈퍼호박을 수확해 지난 10일 함평군이 주최한 '슈퍼호박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5월 지인으로부터 18포기의 호박 모종을 얻어다가 심은 것이 초대형 슈퍼호박의 행운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호박 모종을 심은 두 달 뒤부터 26개의 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자라기 시작했는데, 유독 2개가 크게 자랐다는 것.

이 씨는 "2개의 초대형 호박 가운데 하나는 수확 직전 썩어서 떨어졌고, 나머지 하나를 수확해 무게를 달았보니 무려 77㎏나 나갔다"고 했다.

그는 "평생 농사를 지었지만 이렇게 큰 호박은 처음 봤다"고 즐거워했다.

초대형 슈퍼호박 재배 농부의 말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대형 슈퍼호박, 진짜 대박" "초대형 슈퍼호박, 얘는 떡잎부터 달랐구나" "초대형 슈퍼호박, 어떤 맛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