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천막당사서 '환갑' 맞아…부인 최명길도 아들과 방문

최명길, 김한길 생일 축하

(연합)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천막당사에서 환갑을 맞았다. 아내 최명길도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천막당사를 찾았다.

22일째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 중인 김 대표는 17일 환갑을 맞이했다. 김 대표는 1953년 9월 17일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모여 김 대표의 환갑을 조촐하게 축하했다.

이날 생일 파티 자리에는 김 대표의 부인인 배우 최명길과 큰아들 어진 군도 함께 했다. 최명길은 미역국을 비롯해 갈비찜, 조기 등 음식을 준비해 남편 김한길 대표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 대표는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끈 뒤 최명길과 함께 케이크를 잘랐다.

김 대표는 이날 "오늘은 제 생일 중에 가장 많은 분의 관심을 끌고 축하도 받는 생일"이라며 "천막에 나와 있으니 이렇게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고 생일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대통령과의 회담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일을 해내야 우리가 서로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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