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욕설자막… 네티즌 "시청자에 욕하는건가"

(MBC)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 욕설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는 장푸르메(임예령)가 드라마 회식 자리에서 섹시 댄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영(정주연)은 이 모습을 짜증스러운 얼굴로 쳐다봤고 이와 동시에 '하이구 XX이 풍년예요'란 욕설 자막이 나왔다.

한 시청자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욕설 자막은 시청자들에게 욕하는 거 아닌가"는 글을 남기며 항의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더 이상 보면 짜증날 것 같다"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차라리 안 보는게 나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27일 '오로라공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사과 방송을 한 바 있다. 당시 '오로라 공주'는 노골적인 대화, 저속한 표현 및 비속어 사용, 비윤리적 내용 등으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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