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시장의 최악은 지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애슐리 노무라홀딩스 글로벌시장 책임자는 “우리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지났지만 이는 각각의 국가들이 난관을 겪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의 위험자산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신흥시장 전망은 향후 5~10년 간 긍정적”이라면서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규모가 경제 성장세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에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이 지난 2개 분기 성장 둔화를 겪은 뒤 탄탄한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분기에 7.5%를 기록하면서 지난 4개 분기 연속 7%를 웃돌았다.
애슐리 책임자는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노무라가 주요 시장인 일본 외 시장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노무라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고객은 지난 3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고 그는 전했다.
애슐리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시장은 양적완화 방식에 중독됐다”면서 “시장은 스스로 (양적완화로부터) 떨어져야 하며 이는 시장 요동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장기 건전성을 위해서는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2015년 1월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0~0.25%에서 0.5%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