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향후 S&P(스탠다드앤푸어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시킬 경우 IT, 금융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무디스에 이어 만약 하반기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한다면 이는 3대 신용평가사 모두 한국을 금전적 의무 불이행 가능성을 배제한 등급으로서 인정함을 의미한다”며 “또 국내 국채시장에서는 리스크 프리미엄의 축소에 따른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금리 안정화 현상이 나타나 증시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혜 업종으로 IT와 금융주를 꼽은 이유는 이들 업종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대표적 업종이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IT와 금융주는 시장 반등 국면에서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표적으로 민감한 은행업종은 해외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