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상사가 하반기 화학 및 철강 부문의 물량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2분기 개별기준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1조 2625억원으로 전년 수준과 비슷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3.6% 감소한 86억원에 그쳐 전분기에 이어 실적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하반기에도 종합상사의 업황은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현대상사의 경우 그룹 계열사 물량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부분과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범현대 그룹 물량의 추가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대규모 증설에 따
른 철강수출 물량 확대와 현대상사의 취급비중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