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미국 수요 증가 전망에 생산 늘린다

자동차업계가 미국 자동차 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생산을 촉진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예상을 웃돌았으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수요 급증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칼 브라우어 켈리블루북 선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의 평균 자동차 연수가 11.4년에 달한다”면서 “이는 과거보다 두 배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억제된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면서 “수요는 댐의 수위가 올라 터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 4억3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는 1200명을 추가 고용했으며 미국 미시건의 공장에서 포드 퓨전 생산을 늘렸다.

제너럴모터스(GM)는 테네시주 공장에 1억6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일본의 닛산은 멕시코에 두 번째 공장을 짓고 있다. 닛산은 이 공장에서 크로스오버 차종인 무라노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공장에서는 센트라와 로그를 생산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연료 효율성이 좋은 컴팩트카가 인기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마쓰다는 마쓰다2와 마쓰다3 등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차종 생산을 늘리고 있다.

마쓰다는 멕시코 엔진 공장에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오는 2014년 1분기부터 마쓰다2와 마쓰다3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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