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회계 1분기 순익, GM의 3배 예상

일본자동차업체 토요타의 순이익이 제너럴모터스(GM)의 3배에 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4명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토요타의 회계 1분기(4~6월)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302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요타는 2일 회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는 GM의 2분기 순익 14억 달러의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GM의 순익은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토요타는 지난 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로는 GM에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토요타는 미국시장에서 GM을 비롯해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빅3’에 뒤처지고 있지만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토요타는 리콜 사태는 물론 엔화 강세, 동일본대지진 등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난관을 겪었다.

에드윈 머너 애틀란티스인버스트먼트리서치 대표는 “토요타는 시장점유율 확대보다는 마진율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주가는 올들어 49% 상승하는 등 경쟁업체들에 크게 앞서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토요타의 시가총액은 올들어 700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

도쿄증시에서 토요타의 주가는 전일 1.65% 하락한 5970엔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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