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 등 바이오주들의 주가가 온통 빨갛게 물들었다. 다양한 호재가 투자심리를 자극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가장 눈에 띄는 바이오종목은 단연 셀트리온이다. 최근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일본 제품허가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최근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시작한 셀트리온이 정점에 달한 것.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8500원(14.94%) 오른 6만54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속에 오후 들어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한 셀트리온이 끝내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등하자 셀트리온은 시가총액도 6조5689억원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6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셀트리온의 영향으로 셀트리온제약 역시 2200원(13.84%) 급등한 1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젬백스는 췌장암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한 영국국립암연구소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공동 연구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튀어 올랐다.
코스피 상장사인 VGX인터는 전일 비국 바이오 기업과 172만달러 규모의 DNA백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85원(6.09%) 상승한 1480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바이오니아, 팜스웰바이오 등도 4~7%대의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주들이 급등하자 코스닥 바이오업종 지수 역시 7.44% 급등하며 업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