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2포인트(0.16%) 하락한 1914.03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포인트 밀린 1915.47로 개장했다.
장 후반 상승세를 키우며 19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1910선으로 회귀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96억원, 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111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3억원, 비차익거래 1611억원 순매도로 총 164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의약품이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통신업,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보험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비해 운수장비, 은행,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0.78%)가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2.211%), 포스코(-0.61%), 현대모비스(-1.26%), LG화학(-2.25%), 현대중공업(-0.47%)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0.79%), 삼성생명(0.94%), 신한지주(0.74%), SK하이닉스(0.37%), 한국전력(1.06%), SK텔레콤(0.23%)은 상승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