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브랜드 CU, 내년 국내증시 상장 추진

편의점 CU로 알려진 보광그룹 계열사 BGF리테일 증시에 상장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내년 상장을 위해 최근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 가운데 BGF리테일은 삼성증권을 상장 주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의 상장 이유는 2대 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의 투자자금 회수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 훼미리마트는 BGF리테일의 지분 2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는 홍석조 회장으로 34.93%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을 하게 된다면 일본훼미리마트가 투자금을 회수할 기회를 제공하고 보광그룹은 지배구조를 견고히 하게 된다.

차질없이 IPO가 진행되면 BGF리테일은 지난 2011년 상장한 GS리테일에 이은 두 번째 상장 편의점이 된다. GS리테일은 당시 공모규모 3000억원, 시가총액 1조5000억원 수준을 기록한바 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8571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99억원, 423억원이다.

BGF리테일의 상장 규모는 GS리테일보다 낮은 시총은 약 1조원, 공모규모는 2000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해 6월 사명을 BGF리테일로 바꿧고 가맹점 브랜드 역시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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