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33포인트(-0.79%) 내린 540.98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547.69까지 오르며 55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전 11시경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늘려갔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원, 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은 263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가 2% 이상 급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은 1~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4.78% 올랐고 SK브로드밴드, 파라다이스, GS홈쇼핑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CJE&M은 -4.70% 내렸고 포스코ICT, 동서 등은 2~3% 이상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 이후 첫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태양광 패널 분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오성엘에스티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한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679개 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