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피터 뢰셔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멘스는 전일 “지멘스 감사회는 오는 31일 뢰셔 CEO의 조기 퇴직을 결정하고 경영진에서 대표와 CEO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케저 지멘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차기 CEO에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뢰셔는 지난 2007년 CEO에 임명됐다. 그는 지난 25일 순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임기 6년 동안 다섯번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고-마틴 샤첼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내부에서 차기 CEO를 뽑는게 맞다”면서 “지멘스에게는 신임 CEO가 기업과 기업 문화, 특성을 이미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