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3.0% ↓…기업 실적 부진 우려

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0% 급락한 1만4129.98로, 토픽스지수는 2.9% 내린 1167.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1% 내린 2010.85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17% 내린 8149.4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 현재 0.14% 오른 3240.1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3% 하락한 1만9759.2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1934.75로 전일 대비 0.15%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도모미 야마시타 신킨자산운용 전략가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상쇄할 만큼 충분치 못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증시 변동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3.6% 급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분기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토요타는 지난 2분기 자동차 판매가 248만대에 그쳐 249만대의 GM에 밀렸다.

어드반테스트는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9.7%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경제개혁이 발표되면서 경제 성장이 추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일 19개 산업의 1400여 기업에 올 9월까지 과잉생산을 중단하며 연말까지 유휴설비를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철강과 철합금 구리 알루미늄 시멘트 제지 등이 공업정보화부가 생산감축을 지시한 산업이다.

시멘트업체 BBMG는 3.33% 급락했다. 산동첸밍제지는 2.3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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