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페인 골드만 CEO “기업들 리스크 감수해야”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이날 “기업들의 위험회피는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경기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합병인수(M&A)가 개선됐지만 금융위기 전으로 회복하지 않았으며 리스크가 낮은 거래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성장은 하고 있지만 대단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1.8%를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의 세금 인상이 소비지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은 2.2%였다.

전 세계 M&A 규모는 2분기에 49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것이나 전년 동기보다는 10% 감소한 것이다.

블랭크페인 CEO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금융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또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는 확장하겠지만 이들 국가들의 성장이 불안하다면 놀랍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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