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6차 협상과 관련,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 등 관계자 10명이 실무회담 도중 남측 기자들이 있는 프레스룸을 찾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북측은 또 이날 회담까지 자신들이 남측 대표단에 제의한 합의서 초안(수정안)을 우리 측 취재진들에게 전부 배포하는 돌발행동을 했다.
박 부총국장은 남측 취재진들에게 “지금 회담이 결렬될 위기에 있다”며 “개성공업지구가 파탄되면 공업지구가 예전처럼 다시 군부대로 복원될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도 사태 책임 소재와 재발방지 보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