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칭 안내문이 포함된 신종 포털업체 피싱사이트가 발견돼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과거에도 두 차례에 걸쳐 금감원 팝업창을 통한 피싱이 있었지만 이번에 발견된 신종 피싱은 포털업체의 피싱사이트로 유도한 후 금감원 홈페이지 화면을 게시하는 등 보다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에서는 해킹사고로 인한 정보유출을 사유로 보안관련 인증절차를 진행했거나 진행 중인 사실이 없으며 포털사이트 게재를 요청한 사실도 없다”며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보안 인증·강화 절차 등을 빙자한 특정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할 경우 이는 100% 피싱사이트 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인터넷에서 포털업체 접속 시 금감원을 사칭한 안내문이 보일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http://www.boho.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게시된 치료 절차를 수행하라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