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상반기 매출 1138억 달러

중국의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상반기에 1138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총 순이익은 7~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상반기에 모바일 기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에릭슨과의 격차를 벌였다. 화웨이는 지난해 총 매출 기준으로 에릭슨을 제쳤다.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349억 달러로 에릭슨의 337억 달러를 웃돌았다.

런정페이 화웨이 설립자는 네트워크 기기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등의 제조로 제품 다각화를 이뤘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에릭슨보다 매출원을 넓게 확보했다.

에릭슨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재정위기로 역내 소비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에 난관을 겪고 있다. 에릭슨이 지난 18일 발표한 상반기 매출은 170억 달러로 화웨이의 185억 달러를 밑돌았다.

스트레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1분기 기준으로 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면서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중국증시에서 화웨이의 주가는 이날 2.99% 상승한 13.76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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