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불안정과 불균형의 시기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연구센터(CDRC)의 우빈 연구원은 전일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새 성장 엔진과 패턴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경제) 성장이 과소평가되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기대는 불안정하고 하강 압박이 고조됐다”면서 “중국의 경제는 이전보다 불안정하고 불확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 7.5%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우 연구원은 “중국이 알맞은 개혁과 리스크 통제 등 적절한 거시경제 환경을 유지한다면 올해 성장률은 7.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는 “전 세계 경제가 하반기에 강화할 것이지만 이는 중국의 수출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경제하강 압력이 예상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에 경기 둔화가 지속된다면 정부는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투자할 중장기 국채 발행 등의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