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6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원료나 제품 가격 하락, 정기보수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합성고무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원료 가격이 하락하는 속도가 제품 가격 하락보다 빨라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 시황이 단기간내 회복될 가능성은 낮아 보여, 전분기와 유사한 7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평균 가격이 톤당 3467달러에 달했던 부타디엔(합성고무 원료)이 2013년 7월 현재 830달러로 폭락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합성수지 성수기 효과,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에너지 부문(열병합 발전)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