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중국 2분기 GDP성장률 7.5%…여전히 매력적”

최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7.5%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GDP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증가율 7.7%를 하회한 수치다.

18일 피델리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GDP둔화는 단기적으로는 악재이지만 거시경제가 심각하게 악화되는 경우에는 중국정부가 개입해 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전문가는 “현재와 같은 글로벌 경제환경에서는 7.5%성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여전히 중국정부가 GDP목표 달성보다는 경제 구조조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15일 발표된 소매판매 수치는 긍정적이며 올해 들어 투자자 신뢰 부족으로 고통 받아온 소비재 업종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전월에 12.9%증가했던 소비판매는 6월에도 13.3%증가해 소비자들의 신뢰 수준이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는 “GDP내 소비 비중을 높이고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수 년간 GDP는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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