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0.03%↓… 전세가는 0.12%↑ 47주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며 47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13년 7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7월 8일 기준)대비 0.03%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중소형 아파트로 가격 하락세가 확산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부산과 대전 등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부한 지역은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0.08%)은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이 다소 둔화됐고 지방(0.02%)은 19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14%), △강원(-0.11%) △전남(-0.10%) △대전(-0.08%) △부산(-0.07%) △경남(-0.06%) 등의 순으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11%)과 강남(-0.17%) 지역이 모두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1%), 85㎡초과~102㎡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7%), 60㎡초과~85㎡이하(-0.05%) 순으로 하락했으며 60㎡이하는 보합을 기록했다. 또한 대체로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하였다.
전세가격은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신규매물 출시 감소로 전세수요가 높은 중소형 주택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학군수요가 나타나며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0.17%)은 오름폭이 확대되며 47주 연속 상승했으며 지방(0.06%)은 4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4%), △경북(0.30%), △대구(0.28%), △서울(0.26%), △대전(0.17%), △경기(0.14%) △인천(0.10%)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경남(-0.09%), 전남(-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1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여름방학 학군수요 증가로 강북(0.15%)과 강남(0.35%) 지역이 일제히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3%) △135㎡초과(0.23%) △60㎡초과 ~85㎡이하(0.14%) △102㎡초과~135㎡이하(0.10%) △60㎡이하(0.08%)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