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슈 야인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경제개혁이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인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를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프라 투자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은 일부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같은 전략은 맞다”면서 “중국에 예의주시할 점은 인프라 투자로부터의 변화로 인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야인 CEO는 “중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부는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매끄러운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중국과 인도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 성장이 ‘매우 건설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야인 CEO는 말했다.
그는 “도이체방크는 아시아지역에서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상업은행 고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아시아에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사업 확장”이라면서 “아시아 증권 사업부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해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분기의 7.7% 성장에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GDP 성장 목표치인 7.5%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은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유지하며 경제의 큰 변동을 피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