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6월 무역수지가 6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4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467억1000만 달러로 지난 5월보다 3.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했다.
수입은 지난 5월보다 4.1%, 전년 동월보다 3% 감소한 407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크면서 무역수지는 59억94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교역액(수출입 합산)은 5332억 달러, 무역수지는 200억 달러다. 교역액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지난해 109억 달러에 비해 84.1% 증가한 수치다.
6월 수출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선박(9.1%), 화공품(7.1%), 반도체(6.6%)는 늘었고 철강 제품(-9.4%), 무선통신기기(-7.4%), 석유제품(-7.2%), 기계류(-4.3%)는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