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폐지 확정 "스타 발굴 실패해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폐지를 확정했다.

10일 오전 MBC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이미 지난 3월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 4는 제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은 201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방송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를 등에 업고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엠넷 '슈퍼스타K'나 SBS 'K팝 스타'만큼 화제를 모으지 못했다. 시즌 1 우승자는 백청강, 시즌 2 우승자는 구자명, 시즌 3 우승자는 한동근이지만 가요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역시 "스타를 발굴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폐지 요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MBC는 현재 금요일 밤 10시 예능 프로그램으로 '파이널 어드벤처'를 방영하고 있으며 후속으로 다이빙 서바이벌 프로그램 '셀러브리티 스플래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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