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올 3분기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한국 정부는 경기 회복을 확고히 하기 위해 현재의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추가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3%에서 올해 1분기 0.8%로 상승했지만,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의 경기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기준금리는 2.50%로 낮아졌다. SC은행의 전망대로 3분기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가 이뤄지면 기준금리는 연 2.25%로 떨어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2.5%, 내년에는 3.8%로 각각 예상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1.8%, 내년 2.5%로 각각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