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짓말 1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최고의 거짓말'에 대해 설문 결과(복수응답)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3년 전 같은 설문조사때와 동일한 결과다.
다음으로는 '집에 일이 있어서(55.0%)' '몸이 안 좋아서(47.9%)' '00씨 오늘 멋진데·이쁜데(30.6%)', 이어 상사의 지시에 이해가 안가도 "네, 알겠습니다"(28.9%)로 조사됐다.
그 외에는 '역시(부장/팀장)님이세요(27.3%)', 커피나 복사 심부름에 매번 시키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상사에게 '괜찮습니다 부장님(21.3%)', 실제 낮은 연봉에도 '그거보단 더 받아(16.6%)', '저 술 못해요(14.1%)',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12.1%)', '출근길 차가 막혀서(11.4%)', '걱정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게(9.6%)', '거의 다 됐습니다(7.8%)', '요즘 일이 많아 바빠 죽겠어(4.5%)', '나 없으면 우리 회사 안 돌아가지(2.2%)' 등의 의견으로 나타났다.
또 거짓말을 하는 동료 직장인을 봐도 '그냥 넘어간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60.4%로 '그냥 무시한다(34.4%)',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29.1%)', '앞에서 말 조심하게 된다(23.0%)', '거짓말을 끝까지 밝혀낸다(4.5%)' 보다 월등히 많아 대부분 직장 내 거짓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할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9.31%가 '있다'고 말한 반면, '없다'는 답변은 6.9%에 그쳤다.
이어 '언제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50.3%가 '회식자리에서'라고 답했고, 이어 '상사 앞에서(42.9%)', '출퇴근길에서(25.8%)', '영업장에서(19.6%)'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거짓말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72.9%가 '종종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25.0%로 조사됐으며 '필요없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