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개장 전 84.52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축소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뱅킹 선임 통화전략가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 증가폭이 좋았다”면서 “이는 미국 달러에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이 오는 8월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01.33엔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