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유아복 브랜드 ‘베비라’ 상표권 인수…유아동 사업 확대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이 유아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좋은사람들은 2일 유아복 브랜드 베비라의 상표권을 인수하고 유아동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우환 대표는 “이번 인수는 좋은사람들이 축적해 온 22년 전통의 속옷 개발 및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동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로써 전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지속 개발해 속옷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은 1991년 설립돼 보디가드, 예스, 제임스딘, 리바이스 바디웨어, 섹시쿠키 등 8개 속옷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속옷전문기업이다.

한편, 베비라는 1979년 진흥섬유가 출시한 유아복 브랜드로 1983년 ㈜베비라로 법인명을 바꾼 후 1990년대까지 900억원대 연매출을 기록하며 아가방, 해피랜드 등과 함께 국내 유아복 시장을 선도해왔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매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지난 2011년 2월 파산 선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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