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라이프] 미국 유부녀 ‘바람’ 늘었다

미국 여성들의 ‘바람’이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국여론조사센터의 종합사회조사(GSS)에 따르면 외도하는 부인들의 비율은 2010년에 14.7%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전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한편 남편들이 외도 비율은 21%로 변함이 없었다. 이로써 남편과 부인의 바람피는 비율은 5.3%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번대학교의 사회학자들은 남편과 부인의 바람피는 비율이 좁아진 것은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먼저 직업을 가진 여성이 늘면서 이혼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줄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 소셜미디어의 등장으로 바람피는 상대자와의 관계 형성이 더욱 쉬워졌다.

옌이 잠바 데모그래픽리서치 AUM센터 책임자는 “남성은 여성보다 바람필 확률이 높지만 남성과 여성간의 차이는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잠바 책임자는 “4명 중 1명의 남성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했다”면서 “남성이 결혼생활에 블만족한 경우는 여성의 두 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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