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황득희는 1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남자당구 원쿠션 결승에서 응고딘나이(32ㆍ베트남)를 100-97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득희는 3이닝까지 21-19로 앞서나갔지만 4이닝부터 고전했다. 특히 황득희는 6이닝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7이닝에서는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쳐 금메달이 멀어지는 듯 보였다. 7이닝 종료 시점에는 점수차가 40점이 넘을 정도였다.
하지만 황득희는 후반으로 가면서 평정심을 되찾았고 응고딘나이는 실수가 이어지며 점수를 점차 잃었다. 9이닝 이후 빠르게 점수를 만회한 황득희는 결국 13이닝에서 무려 15점을 쓸어담으며 100점 고지에 올라서 경기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