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교감 자살, 네티즌 "죄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입시비리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영훈국제중학교의 교감 김모씨가 자살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50분경에 학교 현관에 있는 난간에 김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과 함께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달 두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gihms*****은 "죄에 대한 책임도 지지않고, 죄를 물을 수 없고. 본인은 할수 있는 끝이라 생각했겠지만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는듯.. 참..뭐라해야하나"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아이디 "MGC**"는 "교내 비리를 고발했던 영훈국제중 교감이 교내에서 사망했다고…?! 과연 자살인가, 타살인가"하는 멘트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영훈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추측되는 아이디 bfly*****은 "내일 학교전체가 어수선하겠구나"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영훈국제중은 현직 교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학생들이 받을 충격을우려해 오는 17~18일 이틀간 휴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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