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기여도, 순이익>영업익>매출액 순

상장사의 순이익이 늘 때 시장대비 수익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된 법인 가운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증가한 법인들의 주가는 평균 23.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2013년 1분기 실적과 주가등락분석(유가증권시장)’ 자료를 통해 실적호전법인의 시장대비 수익률이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유가증권시장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663사 중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가 가능한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분석항목 일부 미기재 및 매매거래정지 등의 사유로 주가 등락률 비교가 불가능한 종목을 제외한 624개사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23개사의 주가는 평균 21.65% 올랐고 매출액이 늘어난 301개사 주가는 16.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0%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한 회사는 실적 호전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392개사의 주가상승률 평균은 7.51%로 영업이익 감소 법인 9.15%, 매출액 감소 법인 10.56%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순이익과 주가 상승률과의 상관관계가 적었다.

일동제약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만9635% 급증했으나 주가는 5.04% 떨어졌다. S&T모터스도 순이익이 765.27% 증가했는데 주가는 4.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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