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글로벌서베이, CFO가 기업 성장에서 맡는 역할 커져...“성장동력 찾기 힘들다”

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글로벌 컨설팅기관 맥킨지가 최근 분석했다.
맥킨지는 글로벌서베이를 통해 C-레벨 임원과 수석 매니저들을 상대로 CFO의 영향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CFO가 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것이 전략적으로 가장 큰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CFO의 86%는 기업의 새 성장 동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CFO가 아닌 임원들의 경우는 72%가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77%의 CFO는 단기 투자자들의 압박과 장기 성장 사이의 균형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밝혔으며 CFO가 아닌 임원의 응답률은 70%였다.
향후 5년 동안 기업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유기적 성장이라고 대답한 CFO들은 전체의 45%였다. 반면 CFO가 아닌 경우는 36%에 그쳤다.
맥킨지는 CFO들의 역할이 기업 성장 전략에서 차지하는 부문이 커지고 있으며 기업이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CFO가 성장과 관련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FO들은 대체로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은 자원배분 관리에 대해 41%가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31%는 자본지출 승인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본배분에 있어서는 33%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이는 자본배분을 포함한 자본지출 승인과 손익 관리 등 포트폴리오 관리 프로세스에서 CFO의 역할이 기업의 효율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맥킨지는 전했다.
한편 CFO가 아닌 경영진의 경우 절반 이상이 M&A 프로세스에 대한 효율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과 신제품 개발·사업 확장 등의 유기적인 성장에도 불만족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