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한국인 태운 버스 전복…"사고 운전자는 달아나"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1일(현지시간) 오후 한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됐다.

2일 주이집트한국대사관과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카이로 거주 한국 교민들이 탑승한 대형 관광버스가 카이로 외곽 식스오브옥토버(Six of October) 지역에서 링 로드(Ring Road)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뒤에서 추월하려던 트럭이 이 버스 옆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 위에서 뒤집혔고 어린이 4명과 어른 1명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현재 퇴원했으나 1명은 오른팔을 크게 다쳐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주말을 맞아 단체로 카이로 외곽으로 나들이를 나선 뒤 귀가 중에 변을 당했다.

다행히 버스가 전복되기 전 어린이들 대다수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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