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본에서 태블릿PC 아이패드와 아이팟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입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애플의 가격 인상으로 도시바와 후지쯔 역시 가격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현재 16기가바이트 아이패드 와이파이(Wi-Fi) 모델을 4만98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종전의 4만2800엔에서 오른 것이다.
아이팟 셔플의 생산비용은 4800엔으로 상승했다. 애플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아이팟 셔플 가격은 4200엔부터 시작한다.
다카바야시 다카시 애플 일본 대변인은 “환율 변화에 따라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으나 추가적인 언급은 거부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0.29% 상승한 101.05엔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