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대해 3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STX조선해양이 당초 4000억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30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다음주 채권단 동의절차를 밟기로 합의했다.
31일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에 따르면 채권단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2차 실무자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산은은 다음주 중으로 동의서를 접수받아, 완료되는 즉시 우선적으로 3000억원을 선 지원할 방침. 추후 채권비율대로 분담키로 했다. 각 채권단은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주중 3천억원 동의 여부에 대한 확답을 산은에 보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