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이 ‘거대한 도전(huge challenges)’에 직면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중 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을 중심으로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가 적절한 성장세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7.7%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우리의 거시경제 통제 아래 적절한 범위안에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7.8%를 기록했으며 지난 1분기 성장률은 7.7%였다. 중국은 2013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했다.
리 총리는 유럽과의 무역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 총리는 경제개혁을 위해서라면 저성장을 용인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시장개방은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면서 “해외 투자자들을 공평하게 대할 것이며 지적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3월 출범한 정부의 계획은 전 세계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산업화를 비롯해 도시화, 기술 발전, 농업 등의 지역 문제을 해결하기 위한 개혁안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