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인플레 헤지투자 수단인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5% 떨어진 온스당 1377.60달러에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오는 21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에 대해 발언하고 같은 날 연준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것 역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주요 통화 대비 0.6% 상승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옵션스 사장은 “FOMC의 의사록이 중요하다”면서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 역시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