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명소 노트르담 성당에서 21일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해 온 70대 한 노인이 자살했다.
이날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도미니크 베네(78세)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께 성당 안으로 들어온 뒤 자신의 입 안으로 권총을 쏘아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분 만에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성당 내에 있던 관광객들을 모두 내보냈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베네가 극우파 성향으로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글을 자주 써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