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1일 정부가 노·사·정 대타협을 위한 대화를 공식 제안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이 노사정 대타협을 언급한) 같은 날 장관이 통상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화를 제안한 것은 박 대통령이 말한 노사정 대타협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 방향은 당연히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고용률 70% 달성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적해 있는 노동시장과 노사 관계 이슈들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만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노사정 대화를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