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씨가 최근 도쿄시내 한 음식점에서 퇴짜를 맞은 사실을 트위터에 올려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오토타케씨는 최근 도쿄 긴자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에 갔다가 휠체어 사용자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업소 측이 ‘휠체어 사용자라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상식’이라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소개하며 식당의 실명도 공개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이 식당은 엘리베이터가 2층에 서지 않기 때문에 손님들이 걸어서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오토타케씨는 식당 측에 자신을 안고 올라가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정상 무리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오토타케의 팔로워 약 60만명을 통해 이 소식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식당에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유명인사인 오토타케가 과도하게 대응했다는 역비판도 나왔고 오토타케가 휠체어 사용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식당을 옹호하는 견해도 있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씨는 수백만부 팔려나간 1998년작 오체불만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