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최근 지속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6센트 오른 배럴당 95.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해 95달러대에 다시 진입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다 글로벌 경제의 전망이 불확실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최근 4거래일일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유가가 오른 것은 최근 계속된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주춤해진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2000건 늘어난 36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3만건은 물론 전주의 32만8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