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올해 ‘지역냉방보조금’ 사업 개시

에너지관리공단이 지역냉방 보급 확대를 위한 올해 ‘지역냉방보조금’ 사업을 지난 10일부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냉방이란 집단에너지 시설에서 공급하는 온수를 이용해 냉방을 하는 전기대체 냉방방식이다. 1993년부터 분당 등 지역난방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630개소 건물에 41만3000usRT(누적용량)가 보급돼 있다.

올해 지역냉방엔 총 20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건물에 지역냉방설비를 신설하거나 교체하는 건물주에게 냉동기 용량(RT) 당 최대 7만원까지 지원된다. 설계보조금의 경우엔 RT당 1만원 지원 혜택이 있다. 1RT는 3024kcal/h에 해당한다.

특히 올해부턴 집단에너지공급대상지역으로 공고된 지역 외의 지역냉방설비 설치에 우선 지원하도록 지침이 개정, 공고 지역 외에 자발적으로 설비를 설치한 건물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냉방 보조금 사업을 통한 지역냉방 확대 보급시 최대전력수요 12.7MW를 억제할 수 있으며, 연간 1788toe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력 피크부하 감소 및 집단에너지시설의 활용도 제고 등 국가에너지효율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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