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의 ‘출구 전략’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7센트 떨어진 배럴당 9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매월 850억 달러어치의 채권을 매입한 3차 양적완화(QE3)를 신중하게 축소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준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여전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이같은 소식에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가 조만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월 들어 일일 산유량을 늘렸다는 조사 결과 역시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에너지뉴스 회사 플래츠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의 4월 평균 산유량이 전월 보다 일일 25만배럴씩 늘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