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궐 선거에 측근들을 출마시키겠다는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특히 공천을 위해 오는 7∼8월까지 인재 영입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야권의 적자(嫡子) 자리를 둘러싼 안 의원과 민주당의 쟁탈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안 의원은 1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의 사람들이 10월 재보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사람을 구하게(영입하게) 되면 도전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시대적 개혁 마인드가 있는 인재를 영입할 것임을 피력하며 “개인적인 이해관계보다 일종의 큰 뜻, 대의적 구조개혁에 큰 역할을 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깔려 있는 사람들을 찾겠다”고 했다. 또 신당 창당에 대해선 “형식(창당)은 나중 문제이고 사람이 먼저”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9월 국정감사 전인 7∼8월에 인재 물색 및 영입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